카페투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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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카페 / 앤트러사이트 한남]
오늘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을 다녀왔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그 중간, 제일기획 라인에 위치한 도로변 카페이다. 앤트러사이트의 컨셉은 기존의 공간에 녹아드는듯 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인더스트리얼이 잘 섞인 듯 하다. 서교점의 경우에는 매장이 굉장히 어둡고 인더스트리얼의 느낌이 짙었다면 한남점의 경우에는 인더스트리얼과 깔끔한 모던함의 사이에서 타협점을 잘 찾은 것 같았다. 전면에서 보이는 창은 모두다 개방이 가능한 것 같았다. 지금은 겨울이라 닫혀있지만 곧 날이 풀리는 시기가 오면 활짝 열린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의 모습또한 기대가 된다. 노출 콘크리트에 앤트러사이트의 로고, 이 단순한 배치가 멋들어져 보이는건 앤트러사이트가 가진 매력인것 같다. 매장 내부는 이른 오후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포스..
2021.01.31 -
[강동구청카페/스페셜티카페/커피몽타주]
2021년의 새 해가 뜨고 1월 1일 첫 카페 투어는 커피몽타주였다. 카페 투어라고 해봤자 그곳의 공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커피만 받아서 나오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좋은 커피를 한잔씩 마시는 건 하루를 보내는 데에 좋은 원동력이 된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카페에서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스페셜티 카페답게 커피군의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 표시가 되어있는 메뉴의 경우에는 내가 주문할 당시에 주문이 어렵다고 되어있었는데 아무래도 음료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니 포장이 어려운 메뉴군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는 듯했다. 내가 주문한 건 브루잉 커피. 르완다 커피와 과테말라 COE #3 커피이다. COE 란 Cup OF Exellence라는 커피 품평대회의 약자로..
2021.01.03 -
[종로/을지로] 을지로 카페 킨더프레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20년의 연말 대림상가쪽에 새로생긴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카페이름은 KINDER PRESS(킨더프레스). KIND(er)와 PRESS가 합쳐진 말로 KIND 의 뜻처럼 친절한, 그리고 다양한 경험(음료) 를 PRESS 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목적을 담은 거라고 한다. 매장 전면 전체적으로 실버톤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다. 매장 내부에는 스탠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붙박이 의자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그 이유는 바리스타의 작업공간에 우리가 놀러오는 느낌으로 매장내부 어디서든 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하는게 이유라고. 원래는 매장 외부에 우유박스와 의자를 배치해서 편히 먹고갈수도 있도록 했지만 코로나 2.5단계로 매장내 취식이 안되는 상황이..
2020.12.29 -
[카페투어,춘천 당일치기 여행, 춘천 카페 옥산]
간만에 평일에 시간이 생겨서 당일치기로 춘천여행을 다녀왔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달린지 1시간 남짓, 몇주전부터 먹고싶었던 송어회를 먹고 춘천에 가면 가보고싶었던 카페 옥산을 찾았다. 앞쪽에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평일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않았다. 그래서 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식물들과 톤다운된 베이지, 그리고 나무 앤틱가구들이 주는 색의 조화가 편안했다. 밖에서봤을 땐 몰랐지만 들어가보니 총 3층까지 이루어져있는 건물 한채를 전부 쓰는 규모가 큰 매장이었다. 커피는 1층에서 마셨지만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전체를 둘러보았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4500원이다. 특이하게 에스프레소 메뉴가 없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 카페의 이름이 들어간 옥산라떼와 카라멜 크런치 라떼 그리고 ..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