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22:29ㆍTour/CAFE
오늘은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을 다녀왔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그 중간, 제일기획 라인에 위치한 도로변 카페이다.
앤트러사이트의 컨셉은 기존의 공간에 녹아드는듯 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인더스트리얼이 잘 섞인 듯 하다.
서교점의 경우에는 매장이 굉장히 어둡고 인더스트리얼의 느낌이 짙었다면
한남점의 경우에는 인더스트리얼과 깔끔한 모던함의 사이에서 타협점을 잘 찾은 것 같았다.
전면에서 보이는 창은 모두다 개방이 가능한 것 같았다.
지금은 겨울이라 닫혀있지만 곧 날이 풀리는 시기가 오면 활짝 열린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의 모습또한 기대가 된다.
노출 콘크리트에 앤트러사이트의 로고, 이 단순한 배치가 멋들어져 보이는건 앤트러사이트가 가진 매력인것 같다.
매장 내부는 이른 오후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포스 옆쪽에는 이렇게 간단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류가 준비되어있다.
맛있어 보였지만 나는 간단하게 커피만 테이크아웃해야 했기에 다음기회에 먹어보는걸로,
이렇게 콜드브루도 함께 판매 하고 있었다.
곧 있으면 설 연휴인데 설 명절 선물로 이런 콜드브루나 더치커피는 항상 좋은 선물품이 되는것 같다
드립커피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 보았다.
이렇게 앤트러사이트의 원두를 진열해 놓은 공간도 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판재와 바퀴를 활용한 진열대, 거친 느낌의 노출 벽과 세월이 녹아있는
철판의 조화가 흥미롭다.
앤트러사이트의 원두 블렌딩 이름은 문학계열 작가들의 이름으로 되어있다.
작가 개개인의 글들은 그 느낌과 이미지가 다르듯이, 앤트러사이트의 원두블렌딩 또한
그런 다른 이미지, 다른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바 뒤쪽으로 밖이 탁 트인 전경이 들어오는 창문이 보인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더더욱 앤트러사이트의 1층공간을 돋보이게 해준다.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공간이 3월이 되어 눈이 녹고 따스한 봄햇살이 드리워지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카메라를 가져다댄 곳 어느한곳도 어색한 공간이 없었다.
인생샷을 남기고 좋은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그곳에서 맛있고 향기로운 드립커피 한잔이면 충분할 것 같다.
다시 오고싶은 매장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이였다.
* open hour *
주말 10:00 - 23:00
평일 09:00 - 22:00 월~목요일
금요일 09:00 - 23:00
Anthracite Coffee
앤트러사이트 커피
anthracite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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