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5. 22:30ㆍTour/FOOD
저번주 일요일에는 서울 근교로 쉽게 갈 수 있는 의정부 맛집을 다녀왔다.
답답한 도시를 잠깐이나마 떠나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의정부!
그리 멀지도 않고 (잠실에서 차로 40분정도) 볼거리나 맛집들이 많아서 날이 풀리고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오고싶은 곳이다.
일요일이라 아침부터 도로에는 차가 꽤 많았지만 의정부로 향하는 길은 꽤 순탄했다. 막히지 않고 원활한 정도?
돌아오는 길이 너무 막히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차가 한산해서 불안했다ㅋㅋ
내가 찾아간 곳은 목향원 이라는 쌈밥 전문점!
평소 샐러드나 쌈채소를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메뉴군이였다.
주차요원분의 안내를 따라 차를 주차하고 (야외주차장인데 굉장히 고지대에 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넉넉하니 안심해도 될 듯 하다.)
이렇게 가게의 마당? 쪽으로 걸어오면 이렇게 장독대들이 있다. 초가집 형태로 되어있고 고즈넉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4채정도의 집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2채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카페를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마당앞쪽에 대기명단을 작성하고 따로 내부 대기장소 없이 마당 앞에서 서서 기다리거나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다.
내가 찾아간 시간은 점심 약간 지나서 1시30분? 정도 였는데 내 앞에 15팀정도가 있었다.
오래걸리려나 했는데 25분~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벤치에 앉아서 얌전히 기다렸다ㅋㅋ
배고픈 배를 붙잡고 우리 대기번호가 불릴때 까지 안절부절ㅋㅋㅋ
드디어 우리의 번호가 불리고, 입장했다.
매장 내부 테이블은 만석이여서 내부사진은 따로 남기지 못했다.
(목향원의 좌석은 좌식과 입식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엔 웨이팅이 있던 시간이라 그런지 따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수는 없었다. 한산한 시간에 방문한다면 입식자리에 앉을 수 있을것 같다.)
메뉴는 이렇게 한가지 쌈밥정식만 있다.
그래서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께서 정식 2인분이 주문들어갔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상차림을 해주셨다.
굉장한 스피드와 함께.. 이래서 테이블 회전이 빨리되는것 같았다.
목향원의 밥은 이렇게 3가지 종류의 밥이 나온다.
왼쪽부터 찹쌀밥, 흑미찹쌀밥, 조밥 이렇게, 세가지 다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보기엔 적어보였는데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먹으니 양이 딱 맞았다.
산나물들, 더덕무침, 버섯볶음들 모두 간이 딱 좋았고 신선했다.
반찬은 모두 셀프바에서 먹을만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달궈진 돌판위에 나오는 불고기!
소리부터가 너무 먹음직 스러웠다. 고기 밑에는 양파가 깔려있었는데,
고기를 어느정도 먹으면 돌판의 잔열로 아주 알맞게 양파가 익는다.
너무나도 완벽한 조합이였다.
쌈밥의 제일 중요한 쌈장도 기본 쌈장이 아니라 이렇게
우렁이 들어간 쌈장이 나온다.
1인분에 이런 구성에 15,000원 이라니, 가성비도 좋다.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싶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였다.
의정부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괜찮은 한식집을 찾는다면 목향원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명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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